곱슬머리 강아지 푸들 뽀글뽀글한 털을 보게 된다면 귀여워서 하루 종일 껴안고 싶은 견종, 푸들입니다. 실제로 제 지인도 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 때문에 서울에 자주 가질 못하지만 가게 된다면 꼭 한번 보고 올 정도로 매력 있는 녀석입니다. 노는 것을 상당히 좋아해서 산책을 나가면 쉬는 모습을 보지 못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치는 견종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 푸들이 원래는 사냥개였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푸들의 고향은 독일로써 이미 15세기부터 주인을 따라 사냥을 나섰다고 합니다. 사냥개라고 하여 직접 사냥감을 물어오는 역할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주리 오리 사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하는데, 오리가 앉아있는 곳에 살며시 다가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오리를 놀라게 하게 되면 오리가 날..
어? 상근이다!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1박 2일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된 견종이 있습니다. 모두가 상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 견종의 이름은 그레이트 피레니즈입니다. 일어섰을 때의 키가 성인과 비슷할 만큼의 엄청난 덩치를 갖고 있는 초대형견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에 있는 피레네 산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고지대에서 온 견종인 만큼 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풍성한 털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는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개량된 종이지만 로마 제국 시절 전쟁터에 참여한 경력도 있는 만큼 용맹한 성격도 갖고 있는 맹견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현대식 무기가 점점 발전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전쟁터에 나가는 일이 점점 수그러 들었습니다. ..
늠름함의 절정 도베르만 대한민국 비율 최고의 모델 배정남을 아십니까? 수많은 예능에 나와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배정남 씨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본인의 반려견 '벨'과의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덩치는 산만 하지만 사람 말도 모두 다 알아듣고 주인인 배정남 씨의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해도 될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배정남 씨가 키우는 이 반려견이 바로 오늘 소개할 도베르만 핀셔라는 견종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욱 늠름하고 멋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이 기르기도 하지만 실제로 경비견으로서도 최고의 견종으로 꼽힙니다. 영화에서 조직의 경호원과 함께 두목을 지키기 위해 항상 등장하는 개가 도베르만인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원래 개인 호신을 위해 개량된 품종이기 때문에 경..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견종 말티즈 오늘 알아볼 견종은 말티즈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소형견입니다. 길을 걷다가 혹은 친구 집에 놀러 가면 꼭 한 마리씩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는 견종입니다. 포메라니안과 함께 흰색의 털을 갖고 있고 아주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견종이로 꼽힙니다. 실제로 제 친구도 말티즈를 키우고 있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예쁩니다. 말티즈의 원산지는 이탈리아입니다. 배 안에서 주로 쥐를 잡는 역할 했기 때문에 몸놀림이 상당히 민첩하고 활동량이 좋습니다. 원래 갈색과 회색을 띠는 말티즈도 존재했지만 키우는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점점 흰색만 남게 되어 지금은 찾아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말티즈의 외형과 기질 선술 하였..
웃는 얼굴이 예쁜 사모예드 백색의 털과 함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미소를 갖고 있는 사모예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모예드는 원래 허스키와 같은 썰매견이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사모예드 언어를 구사하는 소수민족이 있는데 그들의 이름이 사모예드 민족입니다. 이 견종이 가진 사모예드라는 이름은 이 소수민족으로부터 가져온 이름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모예드는 백색의 털을 갖고 있지만 최초로 영국에 왔을 당시에 건너온 사모예드는 갈색과 검은색 털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흰색 털을 갖고 있는 사모예드의 인기가 너무 많은 탓에 백색 털을 갖고 있는 사모예드만 교배한 탓에 지금은 흰색의 사모예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다소 안타까운 결과라고 할 수 있습..
저는 포인터이고 이름은 '포비'라고 합니다 반려견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한 때 저희 집에서 길렀던 반려견 한 마리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품종은 '포인터'이고 이름은 '포비'입니다. 2010년에 데려왔으니 벌써 11살이나 됐네요. 시간이 어찌 이렇게 빠른지 놀랍기만 합니다. 지금은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해 조금만 산책을 나가도 숨이 차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 포비도 한창 때는 하루 종일 산을 걷고 뛰어도 멀쩡했었지요. 11년이라는 세월 중 같이 지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제가 어쩔 수 없이 도시 생활을 하기 때문에 떨어져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향 시골에 갈 때마다 반겨주는 것을 보면 어찌 그리 반가운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최고의 수렵 파트너 포인터는 원래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