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의 특징와 입양 시 유의사항
- 강아지 이야기
- 2021. 3. 16.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견종 말티즈
오늘 알아볼 견종은 말티즈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소형견입니다. 길을 걷다가 혹은 친구 집에 놀러 가면 꼭 한 마리씩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는 견종입니다. 포메라니안과 함께 흰색의 털을 갖고 있고 아주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견종이로 꼽힙니다. 실제로 제 친구도 말티즈를 키우고 있지만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예쁩니다. 말티즈의 원산지는 이탈리아입니다. 배 안에서 주로 쥐를 잡는 역할 했기 때문에 몸놀림이 상당히 민첩하고 활동량이 좋습니다. 원래 갈색과 회색을 띠는 말티즈도 존재했지만 키우는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점점 흰색만 남게 되어 지금은 찾아보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말티즈의 외형과 기질
선술 하였듯 말티즈는 약간 둥근 두개골, 검은색 코와 큰 눈을 갖고 있습니다. 키는 수컷이 20~25cm, 암컷이 20~23cm이며 체중은 수컷이 약 1.4~3.6kg, 암컷이 약 1~3.2kg 정도 나갑니다. 수명은 12~15년입니다. 꼬리가 항상 말려 있고, 검은색 코를 갖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햇빛을 쐬어주지 않으면 분홍색이나 밝은 갈색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실내에서만 지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의 촉감에 매우 민감한 편입니다.
소형견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지만 말티즈가 유독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격 본능이 있다는 건데요. 소형견은 덩치가 작기 때문에 방어 성향으로 나오는 공격 본능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말티즈는 자기 의사가 확실한 편이고, 고집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의 요구가 만족되지 않으면 사고를 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질투심 또한 크고 분명하게 표출하기 때문에 특히 덩치가 작은 아이들에게 짖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집에 갓난아기나 아이가 있다면 서열 교육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민감한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눈치가 상당히 빠르고 주인의 마음을 잘 읽기도 합니다. 많은 견주들이 말티즈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이지 않나 싶습니다. 허스키 같은 경우에는 장난기가 너무 심한 나머지 사람이 느끼기에 정말 눈치가 하나도 없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반면 말티즈는 한 마디로 치고 빠지기를 잘해서 키우는 입장에서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질병
유전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물이 넘치는 유루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곱이 자주 끼고 눈물도 많이 나는 편입니다. 말티즈를 키우는 집에 가보셨다면 아마 한 번쯤 모두 본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눈곱이 많이 끼게 되면 보기에도 불편해 보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많이 나와 눈곱이 끼게 되면 주변에 있는 털과 뭉치는 경우가 있는데 문제는 이 뭉친 털이 말티즈의 눈을 찌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 세정제를 적신 거즈로 매일매일 정리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리가 약해서 골절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듦에 따라 슬개골 탈구에 더더욱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고령의 말티즈는 실제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는 것처럼 아픈 곳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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