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상근이다!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1박 2일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된 견종이 있습니다. 모두가 상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 견종의 이름은 그레이트 피레니즈입니다. 일어섰을 때의 키가 성인과 비슷할 만큼의 엄청난 덩치를 갖고 있는 초대형견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경에 있는 피레네 산맥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고지대에서 온 견종인 만큼 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풍성한 털을 갖고 있습니다. 원래는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개량된 종이지만 로마 제국 시절 전쟁터에 참여한 경력도 있는 만큼 용맹한 성격도 갖고 있는 맹견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현대식 무기가 점점 발전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전쟁터에 나가는 일이 점점 수그러 들었습니다. ..